[DA:이슈] 유상무♥김연지, 오늘 결혼 “정말 복 받은 사람” [전문]

입력 2018-10-28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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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유상무♥김연지, 오늘 결혼 “정말 복 받은 사람” [전문]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오늘(28) 결혼한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오늘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직계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결혼을 하루 앞둔 27일 유상무는 결혼 소감을 SNS를 통해 전했다. “내일이면 부부가 된다. 이 사람(김연지)를 만나 모든 것이 변할 수 있었다”면서 “크게 혼나고 아프기까지 한 나를 감싸주고 안아주 사람, 고생만 시키는 남자인데도 행복하다고 웃어주고 감사하다고 말해주는 사람. 이 귀하고 큰 마음을 받은 나는 정말 복 받은 사람이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는 분들께 약속드리겠다. 잘 살겠다. 행복하게 살겠다. 예쁘게 살겠다. 갚으며 살겠다. 감사하다”며 굳은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상무와 김연지는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사랑을 키워왔다.
<유상무 글 전문>

부족한 남편 만나서 고생만한 울 연지.
이제 내일이면 저흰 부부가 됩니다.
이사람을 만나면서 제 모든것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
크게 혼나고 아프기까지 한 저를.
감싸주고 안아준 사람.
사경을 헤맬때 곁을 지켜준사람.
수술하는 내내 울며 기도해준 사람.
항암에 고통받고 짜증낼때에도 모든걸 웃으며 받아준 사람.
나보다 더 아파하고 슬퍼한 사람.
고생만 시키는 남자인대도, 행복하다고. 웃어주고 감사하다고 말해주는 사람.
이 귀하고 큰 마음을 받은 저는. 정말 복받은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많은 부족함이 있음에도 아직까지도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이쁘게 살겠습니다!
갚으며 살겠습니다!
신부한테 잘하겠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신부 말 잘듣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귀한 사람과 함께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연지와 결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만세! 만세! 만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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