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4] LAD, 6회 팽팽한 0의 균형 깼다… 4-0 리드

입력 2018-10-28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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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팽팽한 0의 균형이 6회 깨졌다.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4차전 6회 대거 4점을 얻으며 3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을 가졌다.

이날 양 팀은 5회까지 0의 균형을 이뤘다. LA 다저스 리치 힐과 보스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균형이 깨진 것은 6회. LA 다저스는 선두타자 데이빗 프리즈의 몸에 맞는 공으로 찬스를 잡았고,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2루타가 터졌다. 주자 2,3루.

이후 LA 다저스는 매니 마차도가 고의사구로 나가 만루 찬스를 잡았고, 벨린저가 1루 땅볼을 때렸다. 3루 주자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홈에서 아웃.

하지만 보스턴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더블 플레이를 위해 1루로 송구한 공이 벨린저의 몸에 맞고 빠졌다. 이 사이 터너가 홈을 밟았다.

행운이 따른 득점. LA 다저스는 자칫 병살타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바스케스의 송구 실책으로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LA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이 터지며, 4-0까지 달아났다. 결국 보스턴의 실책이 LA 다저스에게 4점을 선물했다.

보스턴은 바스케스의 실책이 빌미가 돼 6회에만 무려 4점을 내준 뒤 선발 투수 로드리게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결국 보스턴은 맷 반스를 마운드에 올려 6회를 마무리했다. 바스케스의 무리한 1루 송구가 결국 4실점으로 이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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