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5차전 거른’ 세일, 6차전 열릴 시 선발 등판 유력

입력 2018-10-29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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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3년 후 5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에 1승을 남긴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빗 프라이스가 5차전에 나서는 가운데, 크리스 세일은 이 경기에 오르지 않는다.

보스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18 월드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이날 보스턴은 프라이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프라이스는 25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27일 3차전에는 구원 투수로 나섰다.

매우 가혹한 일정. 선발 등판한 뒤 하루 휴식 후 구원 등판했고, 다시 하루 휴식 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는 없다.

정상적인 일정을 따른다면, 보스턴의 5차전 선발 투수는 크리스 세일. 지난 24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4일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세일 대신 프라이스를 택했다. 이에 후반기 세일을 괴롭혔던 어깨 부상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는 월드시리즈가 6차전까지 갈 경우에는 세일이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은 프라이스의 5차전 기용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팀을 위한 결정이라고만 밝혔다. 세일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프라이스는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호투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프라이스가 에이스 세일을 대신해 보스턴에게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안길지 주목된다.

또한 보스턴이 5차전에서 패했을 경우, 오는 31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6차전에 세일이 나설지 역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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