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5] BOS 프리이스, 5회까지 1실점… MVP 보인다

입력 2018-10-29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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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가혹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데이빗 프라이스(33,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에 이어 다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프라이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8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프라이스는 지난 25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7일 3차전에는 구원 투수로 나섰다.

이어 프라이스는 다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대단히 무리한 일정. 하지만 프라이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했다.

프라이스는 5회까지 단 1점만 내주며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5이닝 동안 67개의 공(스트라이크 43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5개.

데이빗 프리즈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 내용이었다. 프라이스는 5회까지 2-1 리드를 유지해 승리 투수 요건을 만족시켰다.

이대로 보스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면, 2차전과 5차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자랑한 프라이스는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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