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정은표, 유쾌한 이미지 벗고 진짜 나쁜놈 완벽 변신

입력 2018-10-29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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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정은표, 유쾌한 이미지 벗고 진짜 나쁜놈 완벽 변신

배우 정은표가 ‘플레이어’에 특별 출연해 ‘진짜 나쁜놈’ 비리변호사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7회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극본 신재형/연출 고재현)에서 정은표는 존경 받는 서민변호사의 탈을 쓴 비리변호사로 완벽 변신했다.

극 중 정은표는 유력 대선 후보인 김성진(한기중 분)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 이청미(양해주 분)가 도리어 마약 혐의 피의자로 체포되자 직접 발벗고 나서 변론을 맡은 존경받는 서민변호사 진용준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최근 발생한 살인사건과 법조 게이트의 배후에 있는 김성진(한기중 분)의 아내 류현자(왕지혜 분)와 한통속으로, 돈을 받고 사건과 여론을 조작하는 비리 변호사임이 밝혀지며 안방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김성진(한기중 분) 의원의 불법 선거자금 환수를 위해 활동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사건의 핵심인물로 몰리며 강하리(송승헌 분), 장인규 (김원해 분)와 팽팽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선악을 오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섬세한 표정과 눈빛, 목소리로 자신만의 악역을 완성했다.

특히 정은표가 그린 ‘플레이어’ 속 두 얼굴의 진용준 변호사는 앞서 드라마 ‘동이’, ‘해를 품은 달’, ‘운명처럼 널 사랑해’, ‘옥중화’ 등과 예능 ‘붕어빵, ‘둥지탈출3’ 등에서 보여준 가정적이고 유쾌한 캐릭터를 벗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는 평이다.

​한편 정은표는 현재 11월 방송 예정인 tvN ‘톱스타 유백이’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OCN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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