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인, 쿠리하라배 우승

입력 2018-10-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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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18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조성인.

2013년 신인왕 조성인(12기, 30세, A2등급)이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25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18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결승에서 최광성, 박정아, 손제민, 장수영, 김인혜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데뷔 첫 대상경정 우승이다.

우열은 스타트에서 결정됐다. 조성인은 0.11초의 가장 빠른 스타트로 기선을 제압한 후 압도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며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12일 B1등급에서 A1등급으로 특별승급했지만 조성인의 우승을 생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절정의 스타트감으로 예상을 뒤집었다.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2위 김인혜는 700만원을, 3위 박정아는 5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조성인은 “이번 우승으로 그랑프리 포인트를 획득해 기쁘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연말 그랑프리 경주에 나가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랑프리포인트(GPP) 90점으로 16위인 그는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대회 우승도 내심 노리고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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