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날’ 박준형♥김지혜 부부싸움→김영철 의문의 1패

입력 2018-10-31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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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날’ 박준형♥김지혜 부부싸움→김영철 의문의 1패

‘외식하는 날’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또 다시 김영철을 언급했다. 급기야 박준형은 김영철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30일 방송되는 SBS Plus ‘외식하는 날’ 15회에서 박준형 김지혜는 사랑과 전쟁을 오가며 현실 부부의 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 김지혜는 두 딸과 함께 경기도 화성의 한 돈가스 가게를 찾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누룽지 돈가스, 통치즈 돈가스, 토마토 짬뽕, 바나나가스를 주문했다.

이들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박준형에게 구박을 하기 시작했다. 박준형의 주도로 돈가스 먹기 순서를 정하는 간단한 게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박준형은 김지혜와 딸들의 주장으로 꼴찌로 결정되고 말았다. 박준형은 이의를 제기했으나 김지혜는 “이제 당신의 역할은 끝났다. 이제 가만히 있어라”라고 박준형의 심장을 찔렀다.

뿐만 아니다. 박준형이 식탁에 부착돼 있는 주문 벨을 누르자 가족들에게 또 다시 구박을 받아야 했다.

박준형이 구박을 받는 사이 주문한 음식들이 등장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이들은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특히 박준형은 통치즈 돈가스를 먹으며 입으로 치즈를 늘어트렸고, 늘어난 치즈의 길이가 한없이 길어지자 김지혜는 “괜찮겠냐. 도와줘?”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하지만 두 딸은 두 사람의 꽁냥꽁냥 모습에 어이없어 하며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형과 큰 딸 주니는 돈가스를 먹으며 자신만의 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케첩과 핫 소스를 섞은 소스와 고구마 무스를 올린 돈가스는 식욕을 자극했다.

식사 후 박준형 김지혜는 두 딸에게 자신들이 출연하는 방송 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장래희망를 물었다. 박준형은 “개그우먼 안 할 거냐. 개그우먼 안하면 가업은 누가 잇냐”고 물었다. 하지만 두 딸은 개그우먼을 원하지 않았다. 주니는 크리에이터 회사의 CEO였고, 둘째 딸 혜이는 마블 영화배우였다.

이에 박준형은 “마블 영화배우가 되려거든 영어를 잘해야 하는데 실력이 되냐”며 혜이를 자극했다. 그래서 박준형과 혜이는 영화 대화를 시작했고, 박준형은 말도 안되는 영어로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당신 좀 공부해 (김)영철 오빠 봐봐”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아니 왜 자꾸 나랑 영철이랑 비교를 해?”라고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혜는 “미안하다. 비교할 사람이 두 사람 밖에 없다”고 웃었다.

박준형은 “(김)영철이와 나의 차이는 영철이는 지혜와 결혼을 못 했고, 난 지혜와 결혼을 했다”고 설명했다. 혜이는 “영철 아저씨 아직 결혼 못 했어?”라고 되물었고, 김지혜는 “못한 게 아니라 내가 봤을 때 안했다. 너무 늦은 것도 아니다”라고 김영철 편을 들었다. 그러나 김영철이 박준형보다 한 살 어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니는 “많이 늦은 것 아니야?”고 팩트 폭행해 폭소케 했다.

김지혜는 “엄마만한 여자를 못 만난 거다. 우리끼리 그렇게 결론을 내리자”며 김영철의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박준형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김영철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영철아, 형이 미안하다. 괜히 네 이름이 계속 나와서. 우리 와이프가 재미있나 봐. 네 동기니까 너가 알아서 잘 타이르도록 해라.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해 김영철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홍윤화 김민기 커플은 한방 치킨부터 매운 닭발까지 닭을 재료로 사용된 음식을 먹어 완벽한 치팅 데이를 만들었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사진|SBS Plus 캡처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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