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1년 2개월 동안 개별 활동, 팬들 응원 없었다면 불가능”

입력 2018-11-01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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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가 1년 2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엑소 (EXO, 세훈 백현 카이 찬열 시우민 디오 첸 수호) 정규 5집 ‘Don't Mess My Tempo’ 음감회가 열렸다. 방송인 한석준이 MC로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음감회에서는 5집 수록곡 중 하이라이트 음원 ‘Sigh’, ‘닿는 순간’, ‘Gravity’, ‘가끔’, ‘24/7’, ‘후폭풍’, ‘Damage’, ‘여기 있을게’, ‘오아시스’ 가 소개됐다.

이번 타이틀곡 ‘Tempo’는 에너제틱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엑소의 아카펠라가 잘 어우러진 힙합 댄스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그녀를 ‘멜로디’에 비유해 그녀와의 템포를 방해하지 말라는 매력적인 경고를 담았다. 이 외에도 멤버 각각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낸 수록곡 9곡까지 총 11곡이 구성됐다. 이번 앨범은 이미 선주문 수량만 110만장을 돌파해 정규 앨범 5장 연속 100만장 달성을 기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찬열은 “너무 오랜만이라 떨린다. 무대 연습을 하면서도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 곡을 가지고 무대에 오르고 싶어서 더 기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카이는 “오랜만에 컴백이라서, 그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엑소가 즐겁고 좋은 음악을 들고 나왔다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엑소로서 다 같이 오랜만에 모여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첸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시우민은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설렌다. 이번 앨범을 정말 기다렸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1년 2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엑소는 개별 활동을 펼쳤다. 이에 대해 첸은 “엑소가 아닌 개인 활동을 했는데 팬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 정규 5집 ‘Don't Mess My Tempo’는 2일 오후 6시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엑소는 이날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2일 오후 8시에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쇼케이스를 가진다. 이 쇼케이스는 네이버 V 라이브의 SM TOWN 채널 및 EXO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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