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권력 집단을 응징하며 쉼 없이 달려온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 남은 4회분에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총 14부작)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하리(송승헌)가 그토록 찾던 ‘그 사람’(김종태)이 얼굴을 드러냈고, 15년 전 하리의 아버지 최현기(허준호) 검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사건의 핵심 인물 추원기(이재구)가 돌아왔기 때문. 이에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추원기의 숨겨진 비자금 500억 찾을 수 있을까?
브로커 박춘재(김광식)를 사칭해 마침내 추원기와의 접선에 성공한 하리. 그러나 ‘그 사람’의 제안을 받은 천회장(곽자형)이 접선 장소에 난입해 갑자기 천회장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추원기를 검거하기 위한 검찰의 공개수배까지 벌어진 상황. 11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4380405)에는 하리를 끊임없이 의심하는 추원기와 플레이어들의 아슬아슬한 동행이 예고됐다. 과연 플레이어들은 추원기가 15년 전 숨겨둔 비자금 500억을 찾을 수 있을까.
◆ 범죄수익환수팀, 하리의 진짜 정체 알게 될까?
하리는 15년 전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아버지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관련 인물들을 한 명 씩 응징하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 같은 팀인 아령(정수정)과 병민(이시언), 진웅(태원석)은 아직까지 이런 하리의 계획을 모르고 있는 상황. 그리고 하리가 최수혁 이었던 시절 만난 적이 있는 장인규(김원해) 검사 역시 하리의 정체를 아직까지 모르고 있다. 이들이 사건의 본질을 언제쯤 깨닫게 될지, 그리고 하리의 진짜 계획을 알고도 그와 함께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그 사람’과의 정면대결, 승자는 누구?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어두운 물밑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기득권 동맹의 정권 연장을 이끌어 온 정치 컨설턴트 ‘그 사람’. 비록 하리는 ‘그 사람’의 행방을 모를뿐더러 그의 계획 하에 갑자기 등장한 천회장에 쫓기고 있는 상황이지만, 결정적인 증인 추원기와 함께 있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하리는 과연 15년 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그 사람’을 응징해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4회만을 남겨둔 ‘플레이어’ 오늘(3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된다.
사진제공 = OCN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