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외국인 선수 최초로 최동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6일 제5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린드블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나서 168 2/3이닝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최동원 상 수상 기준인 평균자책점 2.50, 선발 등판 30경기, 180이닝, 15승, 150 탈삼진, 퀄리티스타트 15회에서 3부문을 충족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선수로 수상자가 한정됐던 최동원상은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도 수상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바뀐 후 곧바로 린드블럼이 외국인 최초 최동원상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최동원상은 2014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2014년 양현종, 2015년 유희관, 2016년 장원준, 2017년 양현종이 수상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