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추는 그때’ 호기심 포인트3 “김현중·인교진, 과거에 무슨 일이?”

입력 2018-11-07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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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는 그때’ 호기심 포인트3 “김현중·인교진, 과거에 무슨 일이?”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가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 연출 곽봉철)가 회를 거듭할수록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미스터리한 장면들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회 준우(김현중 분)는 꿈 속에 실루엣으로 나타나는 여인의 모습에 괴로워하는가 하면 한 골동품 상점 앞에 진열된 팔찌를 보고 준우와 명운(인교진 분)이 기묘한 경험을 하는 등 등장인물들의 미스터리한 모습을 예고한 가운데 극 전개 속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궁금증 포인트 세가지를 꼽아 봤다.

◆ ‘시간 능력자’ 준우와 ‘신의 사자’ 명운의 과거!

준우와 명운은 능력자와 그런 능력자를 잡는 신의 사자라는 점에서 상반되는 성격을 가졌지만 두 캐릭터 모두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맡은 일을 착실하게 해낸다는 점에서도 비슷한 면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과거기억 상실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은 지난 주 방송된 4회에서 드디어 조우해 극의 재미를 한층 더 이끌어 냈으며 이 둘의 과거를 유추해 볼 수 있는 힌트가 드러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 팔찌의 비밀!

지난 4회에서는 준우와 명운이 한 골동품 가게 앞에서 팔찌를 보고 두통을 일으키는 장면이 방영됐다. 준우가 팔찌를 구매하려 했으나 상점 주인의 거절로 가게를 나선 사이, 팔찌 앞에서 환청을 들은 명운이 팔찌에 대해 상점 주인에게 묻는 그 순간 시간을 멈추고 나타난 준우가 의문의 팔찌를 가져갔다. 시간이 멈춰진 동안 명운은 몸을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준우의 행동을 모두 주시하고 있었는데 시간 능력자와 신의 사자라는 특수성을 가진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계기가 비밀스러운 팔찌에 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반전은 골동품 상점의 주인에게 팔찌를 건네받은 이가 바로 장물아비(임하룡 분)였다는 것이었는데 사람 좋은 웃음을 하며 준우의 곁에 머무는 장물아비가 준우와 명운 사이에 어떤 사연을 숨겨두고 있는지 예측하기 어려워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화를 기다리기 힘들게 만들었다.

◆ 준우에게 보이는 실루엣은 누구?

극 중 준우가 잠을 청할 때마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준우의 과거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일 것이라는 추측만이 난무하는 가운데 희미하게 비춰지는 이미지로는 여자라는 것만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과거의 기억이 전혀 없는 준우가 어렴풋하지만 유일하게 생각해 낸 사람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며 앞으로 풀어낼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측은 “극이 진행돼 갈수록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던 이야기가 풀려나갈 예정인 만큼 휘몰아치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며 “앞으로도 눈을 뗄 수 없는 치밀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꾸준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매주 수목 밤 11시 KBS W를 통해 방영된다.

사진제공= ㈜비에스픽쳐스 / ㈜보난자픽쳐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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