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맨유 전 우세했지만 패배, 호날두 선제골 무의미해져”

입력 2018-11-08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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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유벤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맨유에 1-2로 패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후반 2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기회를 놓치며 추가골을 얻지 못했고, 후반 41분 후안 마타의 프리킥 동점골 이후 3분 뒤 알렉스 산드로의 자책골이 나오며 결국 패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13승 1무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홈에서 맨유에게 덜미를 잡히며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유벤투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패했다. 호날두의 골로 앞서갔지만 맨유가 뒤늦게 반격하며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경기가 유벤투스에게 준 교훈은 분명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많은 기회를 낭비할 여유가 없다. 우리가 경기를 오래 지배하고도 패하는 일이 벌어졌다. 시즌 첫 패배였고 호날두의 놀라운 선제골은 결국 무의미해졌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벤투스는 “좋은 소식은 16강에 오를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당분간 압도했던 큰 경기에서 패했다는 실망감을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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