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맛’ 김종민♥황미나, 돌발멘트→눈물→계약연애 끝은?
TV CHOSUN ‘연애의 맛’ 김종민, 이필모, 구준엽이 서로를 생각하는 ‘배려하는 연애의 맛’으로 안방극장에 ‘설렘 포텐’을 터트렸다.
8일 방송된 ‘연애의 맛’ 8회 분은 시청률 4.1%, 2549 타깃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기록, 또 다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매회 시청률 널뛰기 급상승을 보이고 있다. 100일 계약 연애 끝을 앞두고 위기를 맞은 ‘종미나 커플’, 부산에서 공개데이트를 한 ‘필연 커플’,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선 ‘오구 커플’의 모습이 담기면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종미나’ 커플은 각자의 지인들을 만나 서로에게 느낀 솔직한 감정과 고민을 이야기하며 100일 계약 연애의 마지막을 앞둔 복잡한 심경을 전한 상황. 이후 황미나가 김종민이 있는 낚시터를 방문했지만, 지난 여행 후 처음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왠지 모를 어색함이 감돌았다. 김종민이 자신을 위해 준비한 삼계탕으로 저녁을 먹은 후 황미나는 지난 생일상에 ‘미안하다’고 했던 김종민의 말에 느낀 속상함과 김종민이 선을 긋는 것처럼 느껴져 자신도 절제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그동안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이에 김종민은 그때 당시 미안하다는 말은 자신 때문에 고생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었다며 황미나를 다독였다.
이후 두 사람이 남포동에서 본격적으로 데이트에 나선 상황에서, 이필모는 자신을 알아본 시민들의 쏟아지는 관심에 힘들어하는 서수연을 배려해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는 광장에 차려진 무대 위에 올라 대중 앞에서 서수연과의 공개연애를 고백하는가 하면, ‘소나무’ 노래를 부르며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필모의 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된 자리에서 방송인지, 진짜인지 진심을 묻는 질문에 이필모의 화끈한 대답이 이어졌고, 서수연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같은 마음임을 전했다. 이에 친구들은 마지막 남은 싱글남 이필모가 내년 봄쯤 결혼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고, 친구들과 식사 후 밤바다를 함께 거닐게 된 필연 커플은 서로에게 함께 해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즉흥 부산여행을 마무리했다.
‘오구’ 커플이 예상치 못했던 커플룩으로 만나게 된 가운데, 구준엽은 지난 첫 데이트 때 사주지 못한 해바라기 꽃을 다발로 준비해 오지혜에게 건네며 분위기를 돋웠다. 그리고 두 사람이 만난 후 오던 비가 멈추고 해가 뜨자, 구준엽은 “지혜 씨 만나니깐 해가 뜨네요”라는 멘트를 건넸고, MC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두 번째 데이트 장소인 캠핑장에서도 두 사람의 설렘 케미는 이어졌다. 오지혜가 직접 준비해온 빵을 보고 감동한 구준엽이 인증 샷을 남긴 후 곧바로 빵 한 개를 해치웠던 것. 오지혜가 아침부터 구운 빵에 이어 대추차까지 맛을 본 구준엽은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승부욕 가득한 레일바이크 데이트를 즐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