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X문희경 ‘인어전설’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8-11-09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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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X문희경 ‘인어전설’ 메인 예고편 공개

‘지슬’ 오멸 감독의 무공해 코미디 영화 ‘인어전설’ [감독: 오멸, 주연: 전혜빈, 문희경, 이경준, 제작: ㈜자파리필름, 배급: ㈜미로스페이스]이 11월 15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제주의 청량한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코미디가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멸 감독의 영화 ‘인어전설’은 제주 해녀들의 우여곡절 싱크로나이즈드 도전기를 그린 무공해 코미디 영화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제주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시작해 청량하고 아름다운 무공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싱크로나이즈드 공연을 위해 해녀들을 모집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해녀들의 수중발레 도전이라는 유니크한 설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주 해녀들의 싱크로나이즈드 공연을 위해 서울에서 온 코치 ‘영주’(전혜빈)와 물질을 하며 억척스럽게 삶을 일궈가는 해녀 ‘옥자’(문희경), 텅 빈 수영장에 비가 오면 물이 채워질 거라 생각하는 엉뚱한 매력의 최연소 이장 ‘봉석’(이경준), 아이가 태어나면 제일 먼저 바다를 보여주고 싶은 만삭의 해녀 ‘순덕’(김난희), 물질 경험은 전무하지만 싱크로나이즈드에 도전하고 싶은 소녀 ‘춘자’(조은)까지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매력과 배우들의 현실연기가 어우러져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완벽한 제주 방언을 구사하며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케미와 싱크로나이즈드를 배우며 서로 소통하고 하나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 그리고 유쾌한 장면들이 더해지면서 과연 이들이 성공적으로 싱크로나이즈드 공연을 펼칠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관람욕구를 높인다.

영화 ‘인어전설’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로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 중 하나인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독립 영화계의 거장 오멸 감독 작품이다.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더 레이서’‘령’,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또 오해영]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다양한 연기 변신을 펼치고 있는 전혜빈이 ‘영주’로 분한다. 또한 영화 ‘글로리데이’‘간신’‘좋지 아니한가’를 비롯해 드라마와 뮤지컬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문희경은 해녀 ‘옥자’ 역을 맡았다.

제주 해녀들을 주인공으로 여성들의 연대와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무공해 코미디 ‘인어전설’은 11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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