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이유리-송창의, 이번엔 첩보전… 보안직원으로 변신

입력 2018-11-16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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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이 종영까지 단 1주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보안업체 직원으로 깜짝 변신한 이유리와 송창의의 스틸을 공개했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폭풍 전개와 배우들의 미친 열연, 그리고 120분을 ‘순삭’시키는 최강의 몰입도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의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강희주,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마치 첩보전을 벌이고 있는 것 같은 이유리와 송창의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주 방송은 김실장(윤다경)의 정체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감춰졌던 사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졌고, 모든 사건을 계획한 주인공 역시 김실장이었음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여기에 민수아(엄현경)는 자신을 무시하는 해금을 향한 적대심으로 모든 주식을 재상에게 위임을 하면서 메이크퍼시픽은 태산그룹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이에 해금(정혜선)은 회사를 지키기 위해 채린(이유리)을 찾아가 무릎을 꿇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숨바꼭질’ 마지막 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

그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이유리와 송창의가 한 팀을 이뤄 첩보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먼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두 사람의 복장이다. 두 사람 모두 검은색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있는가 하면, 보안업체의 직원들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같은 복장을 하고 보안업체 직원으로 위장한 두 사람이 어떻게 해서든 들키지 않고 어디론가 잠입하기 위해 시선도 마주치지 않고 은밀하게 행동을 개시하는 모습은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 매 순간 뜻을 같이 하며 일편단심으로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인 이유리와 송창의이기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마치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은폐엄폐 작전을 수행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은 ‘숨바꼭질’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기고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반전과 파격 전개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로 17일(토) 밤 9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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