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옐리치, NL MVP 수상… 만장일치 아깝다

입력 2018-11-16 08: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2018시즌을 빛낸 최고의 선수가 발표됐다. 밀워키 브루어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각) 옐리치가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충분히 예상된 결과.

이에 따르면, 옐리치는 1위표 29장, 2위표 1장으로 총 415점을 얻어 내셔널리그 MVP의 영광을 안았다. 한 표 차이로 만장일치는 무산됐다.

옐리치는 이번 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326와 36홈런 110타점 118득점 187안타, 출루율 0.402 OPS 1.000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이적한 직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밀워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까지 진출시킨 공로가 있다.

이어 하비어 바에즈, 놀란 아레나도, 프레디 프리먼이 2~4위를 차지했다. 단 이 선수들은 옐리치의 만장일치를 저지하지 못했다.

옐리치의 만장일치 수상을 저지한 선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제이콥 디그롬. 1위표 1장, 2위표 7장 등으로 5위에 자리했다.

밀워키 선수가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에는 라이언 브론이 이 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