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U-18, 국제대회서 홍콩-일본에 1승1무 선전

입력 2018-11-20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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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강원FC 18세 이하 유소년 팀(이하 강원FC U-18팀)이 일본에서 열린 국제대회서 선전하며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강원FC U-18팀은 지난 14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 IN 돗토리’ 대회에 참가해 1승1무의 성적을 거뒀다.

해당 대회는 일본과 한국, 홍콩 유소년 선수들의 교류를 위해 지난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매년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강원도축구협회와 돗토리현 축구협회가 함께 개최해 온 ‘한·일 다이센 축구 교류전’을 확장시킨 대회다.

강원FC U-18팀은 2년 연속 대회에 참가하며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무대 경험 쌓기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은 가이나레 돗토리 U-18팀, 홍콩은 U-18 국가대표팀이 참가했다.

강원FC U-18팀은 17일 치러진 홍콩 U-18 국가대표팀과 1차전서 5-0으로 승리한데 이어 18일 홈팀인 가이나레 돗토리 U-18팀과 3-3으로 비기며 대회를 마감했다.

강원FC U-18팀에게 이번 대회는 큰 수확을 거둔 대회가 됐다. 팀 내 주포인 공격수 박경배는 홍콩과 일본을 상대로 각각 1골씩 뽑아내는 등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하며 눈부신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올 시즌 강원FC U-18팀의 중원사령관으로 활약한 미드필더 우수민도 각각 1골씩 기록하며 화려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박경배와 함께 호흡을 맞춘 공격수 김신진도 홍콩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급격히 성장한 기량을 선보였다.

3명의 선수는 올해 한국나이 18세로 내년 시즌 강원FC U-18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선수들이라는 점이 고무적인 성과다.

강원FC U-18팀을 이끌고 있는 최진규 감독은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1~2학년 선수들이 많이 성장하는 시즌이 됐다.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서 좋은 결실을 거두고 돌아가게 돼서 기쁘고 내년 시즌 더욱 강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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