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 토크 콘서트 참석

입력 2018-11-26 10: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순재,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 토크 콘서트 참석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2018.11.29~12.01)가 배우 이순재부터 ‘대립군’‘신과 함께’ 시리즈 제작자 원동연 대표까지 화려한 게스트들이 참석하는 특별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29일(목)부터 3일간 열리는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가 ‘문정왕후’‘대립군’‘명당’‘연산일기’ 등 조선왕조를 다룬 8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총 4회의 관객과의 대화와 1회의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는 조선왕릉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게끔 돕겠다는 영화제 취지의 하나로, 대한민국 국민배우 이순재와 ‘대립군’‘신과 함께’ 시리즈 제작자 원동연 대표가 참석을 결정해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29일(목) 오전 9시 20분 영화 ‘문정왕후’(1967) 상영 후에는 배우 이순재와 함께 하는 사극영화 토크가 열린다. 이순재 배우는 최근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자타공인 배우계의 ‘살아있는 레전드’. 정조, 영조, 진흥왕 등 왕 역할을 총 7번 맡으며 전 국민이 ‘왕’ 하면 자연스레 떠올리는 배우가 된 이순재가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줄 생생한 사극영화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김인호 역사학자, 이종승 영화평론가도 참여해 관객과의 대화를 더욱더 알차게 꾸며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같은 날 저녁 7시 영화 ‘대립군’(2017) 상영 후에는 ‘대립군’을 비롯해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을 탄생시킨 ‘천만 영화 제조기’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와 정윤철 ‘대립군’ 감독, 오수창 역사학자, 강성률 영화평론가가 광해군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광해, 역사적 기록과 영화적 재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토크콘서트는 광해군에 대한 역사와 영화로 창작한 팩션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토크를 선사할 예정.

다음날인 30일(금) 오전 9시 10분과 저녁 7시 ‘명당’(2018) 상영 후에는 각각 ‘풍수지리 사상, 조선왕릉과 한국사를 이해하는 색다른 방법’과 ‘터를 둘러싼 암투, ‘명당’’이라는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가 개최된다. 백외준 향토사학자, 김석중 풍수지리학자, 배경식 역사학자, 송효정 영화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같은 영화를 가지고 다른 방향으로 풀어낼 토크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제 폐막 날인 12월 1일(토) 오후 3시 영화 ‘연산일기’(1987) 상영 후에는 이익주 역사학자와 노광우 영화평론가가 ‘역사와 서사’를 주제로 토크를 이어가며 영화와 역사에 관해 관심이 높은 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왕릉역사영화제는 모든 특별 프로그램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볼 수 있는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각적인 자막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 등 소외되는 이 없이 누구나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배우 이순재와 ‘신과 함께’ 시리즈 제작자 원동연 대표가 전격 참석하는 특별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는 오는 11월 29일(금)부터 12월 1일(토)까지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개최된다. 특별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아리랑시네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상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