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정준영의 2018 연말 콘서트가 첫 공연을 닷새 앞두고 있다.
정준영은 오는 12월 1일과 2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8 연말 콘서트 ‘BLUE PARTY(블루 파티)’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미국과 유럽 투어를 성료하고 오랜만에 국내에서 펼치는 공연으로, 이번 콘서트가 유독 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정준영과 함께하는 특별한 연말 파티
이번 콘서트는 무대 위의 정준영과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공간이다. 각종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정준영의 모습과는 또 다른 본업인 뮤지션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단독 콘서트 ‘sing' 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정준영은 9월 4개국 유럽투어와 필리핀 마닐라 팬미팅, 10월에는 미국 4개 도시 라이브 투어까지 잇따라 성료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힙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연말 콘서트는 해외 투어를 마치고 다시 국내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공연으로, ‘블루 파티(BLUE PARTY)’라는 콘서트 타이틀처럼 뮤지션 정준영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아주 특별한 파티 같은 공연이 될 전망이다.
◆ ‘블루 파티’에서만 선보이는 흔하지 않은 셋리스트
정준영은 앞서 V라이브를 통해 “이번 콘서트는 흔하지 않은 곡들로 준비했다. 첫째날에는 ‘슈퍼스타K’ 때 노래를 많이 부를 것 같고, 둘째날에는 OST 위주로 많이 할 것 같다”라고 깜짝 스포일러를 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랜만에 국내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남녀노소 연령 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기 위해 보다 다채롭게 셋리스트로 구성하여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 다양한 연령층에 폭넓게 사랑을 받아온 만큼 받은 만큼 되돌려 준다는 마음으로 혜자 뮤지션으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할 예정이다. 자신의 대표 솔로곡들은 물론 ‘슈퍼스타K’ 출연 당시 사랑받았던 명곡들부터 각종 드라마 OST까지 과연 양일간 어떠한 무대들을 선사할 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 정준영과 밴드 드럭레스토랑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밴드 드럭레스토랑과 함께 오감만족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2015년 리더이자 보컬인 정준영을 주축으로 활동의 포문을 연 ‘정준영 밴드’는 2016년 ‘드럭레스토랑’으로 밴드명을 교체하며 새롭게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3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온 이들은 매 공연마다 완벽한 합을 자랑해왔고, 깊어진 시간만큼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403’을 비롯해, 정준영의 감성 솔로 무대와 강렬한 밴드 음악들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가득 채우는 고퀄리티 밴드 사운드로 2018 마지막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