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선 그었다… 타티스 주니어 ‘트레이드 불가’

입력 2018-11-28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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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토르’ 노아 신더가드(26)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확실한 선을 그었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28일(한국시각) 신더가드 트레이드에 관련해 뉴욕 메츠와 논의하고 있는 샌디에이고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신더가드 트레이드와 관련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9)를 내놓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신더가드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뒤 여러 팀의 인기를 얻고 있다.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LA 다저스 등이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건강이 보장된 신더가드는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 2016시즌에는 183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다만 샌디에이고는 신더가드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타티스 주니어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유격수로 이번 시즌 더블A 88경기에 나서 타율 0.286와 16홈런 43타점, 출루율 0.355 OPS 0.862 등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 발을 동시에 지닌 유격수로 메이저리그에 승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 장차 샌디에이고를 이끌어갈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메이저리그 스타의 2세이기도 하다. 아버지는 박찬호에게 악몽을 안겼던 페르난도 타티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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