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주먹’ 김지연, TUF 28 FINALE서 UFC 3연승 도전

입력 2018-11-2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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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불주먹’ 김지연이 올해 세 번째 UFC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대회에서 처음으로 옥타곤에 오른 김지연은 UFC 전적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김지연의 이번 상대는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1위 발렌티나 세브첸코의 친언니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안토니나 세브첸코다.

김지연과 안토니나 세브첸코의 경기가 열리는 TUF 28 FINALE는 12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메인카드부터 생중계된다.

종합격투기 6승 2무의 무패 파이터였던 김지연은 UFC 데뷔전인 지난 2017년 싱가폴 대회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이후 올 1월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바꾼 뒤 2연승을 거두며 상승 기류를 탄 김지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UFC와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도 체결했다.

우려되는 것은 원래 대회에 나서기로 했었던 애슐리 에반스-스미스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수로 대회 3주 전에 급하게 출전이 결정됐다는 점이다. 김지연은 자신의 SNS에 경기 소식을 알리며 “너무 급하게 오퍼 받았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체 선수로 올해만 삼 세 판의 경기를 치르는 김지연이 대체 선수로 투입된 경기에서 연승 기록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선수 안토니나는 현재 여성 플라이급 랭킹 1위인 발렌티나 세브첸코의 친언니다. 이번 대회가 UFC 데뷔전이지만 무에타이, 킥복싱 등 입식 타격 대회에서 10년 이상 활동하며 챔피언을 지낸 베테랑으로, 종합격투기에서도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컨텐더 시리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UFC와의 계약까지 성공한 안토니나가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복싱이 특기인 김지연에게 킥과 펀치 모두 뛰어난 안토니나가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한 가운데, 김지연이 3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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