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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림피크 리옹 전 무승부로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한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리옹과 2-2로 비기면서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맨시티는 후반 10분 코르네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7분 라포르테의 헤더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36분 코르네가 다시 득점하며 리옹이 앞서갔고, 맨시티는 2분 뒤 아게로의 헤더 골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16강에 진출했다. 한 경기를 앞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것은 아주 중요하다. 리옹을 상대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그들은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이 조의 모든 팀들의 실력은 비슷하다. 리옹에 1-2로 패한 뒤 4경기에서 우리는 대단한 회복세를 만들어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을 보일 것인지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대단함을 보여 왔고 해냈다. 그런 상황에서 강인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별예선에서 리옹을 상대로 1무 1패로 뒤쳐진 것에 대해 “사람들은 프랑스 리그는 단지 PSG뿐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틀린 것이다. 프랑스 팀을 상대했던 경험에서 보면, 그들은 체력적으로 무척 우월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월드컵 우승팀인 것이다. 프랑스 팀의 모든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무척 강하다.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선보인 경기력을 칭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무척 어려운 대회다. 인터밀란, 토트넘, 리버풀, 나폴리, PSG 등 매우 잘하는 팀들 중에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팀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이 대회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16강 성과에 만족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