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손석구 “첫 드라마, 차태현X배두나X이엘에 고마워”

입력 2018-11-28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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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손석구 “첫 드라마, 차태현X배두나X이엘에 고마워”

배우 손석구가 첫 지상파 주연작 '최고의 이혼'을 마무리하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27일 막을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 연출 유현기, 제작 몬스터유니온, 더아이엔터테인먼트)에서 마성의 남자 이장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손석구. 그는 단순한 바람둥이가 아닌 과거의 아픔을 딛고 진정한 가족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진심을 다하는 연기를 보였다. 특히, '최고의 이혼' 후반부, 붕괴될 위기에 처한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한 남자의 진심 어린 외침을 가슴 먹먹한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손석구는 “작품을 시작하면서 이런 작품 속 이런 인물이야말로 나만의 연기를 해볼 수 있을거란 생각에 두근거렸다. 동시에 불안했던 점은 맥락 없고 난해한 언행을 남발하는 이런 낯선 인물이 얼마나 시청자 분들께 전달이 될까하는 점이었다”며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페이스를 잡아갔지만 역시 가뭄에 콩나듯 튀어나오는 장현의 꽁꽁 숨겨둔 진심이 잘 전달 될 수 있을지 내심 걱정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럴 때마다 차태현, 배두나 선배님과 엘이가 응원해주고 힘을 실어주셨다. 특히 연기할 때 너무 잘 받아주셔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 동료 배우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또 신인 연기자 데려다 놓고 저보다 더 불안했을 텐데도 불구하고 믿어주시고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신 감독님 두 분과 작가님, 스탭분들에게는 말로 다 못할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제작진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석구는 “마지막으로 끝까지 지켜봐 주신 시청분들에게 가장 감사 드린다. 현재 기존의 드라마들과는 장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다른 부분이 많은데도 즐겨주신 많은 분들의 열린 마음에 커다란 따뜻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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