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심상대 미투 폭로 “평생 단 한번 성추행…” [전문]
공지영 작가가 과거 심상대 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공지영 작가는 오늘(28일) 자신의 SNS에 심상대 작가의 새 작품 ‘힘내라 돼지야’와 관련한 기사를 링크한 후 이 같이 폭로했다. “내 평생 단 한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면서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이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고 생각해 받아들였는 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하 공지영 글 전문>
내 평생 단 한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
그때 술집에 여러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공지영 작가가 과거 심상대 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공지영 작가는 오늘(28일) 자신의 SNS에 심상대 작가의 새 작품 ‘힘내라 돼지야’와 관련한 기사를 링크한 후 이 같이 폭로했다. “내 평생 단 한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면서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이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고 생각해 받아들였는 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심상대 작가는 2015년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을 수차례 폭행해 차에 감금하려 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하 공지영 글 전문>
내 평생 단 한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
그때 술집에 여러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 생각해 받아들였는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