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클루버’ 원투펀치 탄생?… LAD-CLE 트레이드 협상

입력 2018-11-30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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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계속해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코리 클루버(3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LA 다저스로 이적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클리블랜드가 클루버 트레이드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 트레이드 논의에는 클루버와 야시엘 푸이그 등이 거론됐다. 성사된다면, 클레이튼 커쇼-클루버라는 초대형 원투펀치가 탄생한다.

다만 LA 다저스가 클루버를 얻기 위해서는 푸이그 외에도 즉시 전력감 혹은 뛰어난 유망주를 포함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MLB.com은 클루버의 적정 행선지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정한 뒤 엔더 인시아테+카일 라이트+루이스 고하라의 조건을 추천한 바 있다.

현재 LA 다저스는 오른손 선발 투수를 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0일 계약한 개럿 리차즈 영입에도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클루버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비록 2019시즌에 33세가 되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누적 이닝은 1306이닝에 불과하다. 또한 구단 옵션 등으로 2021시즌까지 묶여있다.

최근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며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클루버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돼 커쇼와 원투펀치를 구성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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