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방주연 “고된 시집살이에 암 판정…최고의 적”

입력 2018-11-30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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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방주연 “고된 시집살이에 암 판정…최고의 적”

‘마이웨이’에서 가수 방주연이 암투병을 고백했다.

오늘(2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서는1970년대 ‘당신의 마음’, ’기다리게 해놓고’의 가수 방주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결혼과 함께 은퇴한 뒤 평범한 삶을 살았던 방주연. 어느 날 겨드랑이 쪽에 혹이 만져져 찾아간 병원에서 그는 임파선 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 심각한 단계로 당시 의사는 그에게 ‘1년 시한부의 삶’을 이야기했다.

이날 방주연은 “시어머니에게 시집살이를 당하면서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병(암)이 생겼는데 임신을 알았다.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항암제를 못 썼다"면서 “시댁에서는 '아이를 차라리 포기해야지 네 생명을 건져야 하지 않냐. 중절해라. 아이를 없애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집살이 스트레스에 남편의 외유 등 스트레스가 생기니까. 스트레스가 (건강) 최고의 적이다"라며 "'아이도 살리고 병도 나아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고 연구를 시작한 게 자연 치유학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완치됐다. 스스로 힐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TV CHOSUN ‘마이웨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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