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 박준규는 연애 경험이 전무한 아들 박종혁을 위해 ‘중매’를 요청, 의문의 사돈과 상견례를 갖게 됐다.
박준규는 “예전에 며느리랑 같이 살고 싶다. 아침은 큰 며느리, 점심은 작은 며느리, 저녁은 아내가 차린 밥상을 (가끔) 받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엄청 욕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준규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준규 가족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뽀뽀를 하며 인사했다.
아들 종혁은 “어렸을 때부터 (뽀뽀를)해서 어색하지 않다. 일종의 의식 같다”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준규의 아내는 “며느리가 뽀뽀하는 것을 싫어하면 당장 불러다 호통칠거다”라며 “네가 우리 집에 온 지 얼마나 됐다고 우리 집으 전통을 깨려고 하냐고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규는 “저는 우리 어머니에게도 뽀뽀를 한다. 나이 많은 아들이 그래도 어머니가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