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 폴락, 5년-8000만 달러 원한다… 케인 수준

입력 2018-12-03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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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폴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올스타 외야수’ A.J. 폴락(31)이 5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금액은 1600만 달러다.

미국 NBC 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폴락이 지난해 FA 시장에서 로렌조 케인(32)이 받았던 조건 정도의 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케인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5년-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평균 금액은 퀄리파잉 오퍼 보다 낮으나 5년의 안정된 계약 기간이 보장된다.

다만 폴락은 지난 3시즌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6시즌에는 12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으나, 이후 2년간 112경기와 113경기에 나섰다.

부상 위험과 30대로 접어드는 나이는 장기계약을 안기기에 부담스러운 내용. 또한 폴락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폴락은 이번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257와 21홈런 65타점 61득점 106안타, 출루율 0.316 OPS 0.800 등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였던 지난 2015시즌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뿐 아니라 타격의 정확성도 떨어지고 있다. 폴락은 2015년에 타율 0.315를 기록했다.

이제 30대로 접어드는 나이와 부상 위험성, 월등하지 않은 기량, 퀄리파잉 오퍼 거절. 이것은 폴락에게 좋지 않은 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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