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보낸’ SEA, 해니거는?… ‘트레이드 불가’ 깰까?

입력 2018-12-03 09: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치 해니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특급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24)를 트레이드한 시애틀 매리너스. 이에 디아즈와 함께 트레이드 불가로 보였던 미치 해니거(28)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애틀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로빈슨 카노와 디아즈를 2대5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메츠로 보냈다. 카노의 연봉을 덜어냈다.

시애틀은 이 트레이드로 제이 브루스와 앤서니 스와잭을 비롯해 뉴욕 메츠의 유망주 3명을 얻었다. 사실 이 트레이드는 뉴욕 메츠의 승리라는 평가다.

이제 시애틀의 다음 목표는 내야수 진 세구라. 앞서 시애틀은 뉴욕 메츠와의 트레이드 성사 전에 세구라를 포함한 패키지도 구상한 바 있다.

세구라가 이번 오프 시즌에 트레이드되는 것은 기정사실. 이에 오히려 해니거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시애틀 잔류 혹은 트레이드.

시애틀은 앞서 해니거를 트레이드 불가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같은 트레이드 불가 목록에 있었던 디아즈는 팀을 떠났다. 해니거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해니거는 이번 2018시즌에 첫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이대로라면 오는 2022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앞으로도 4시즌이나 더 보유할 수 있다. 굳이 지금 트레이드 카드로 쓰지 않아도 되지만, 이는 디아즈도 같은 조건이었다.

팀 전면 개편을 선언하며 카노와 디아즈를 동시에 트레이드한 시애틀. 트레이드 불가로 보였던 해니거까지 팔아치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