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드민턴 크리에이터를 꿈꾼다’ 배드민턴 크리에이터 배달이

입력 2018-12-0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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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팁어택 챌린지’에 참여한 유튜버 ‘배달이’ 박병현씨. 사진제공|청춘스포츠

지난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배드민턴 레전드들이 모인 2018 레전드 비전 월드 투어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리총웨이가 참여해 배드민턴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은 ‘스팁어택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스팁어택 챌린지’는 5명의 참가자들이 행사 주최사인 요넥스 브랜드의 라켓으로 스매싱을 뽐내는 행사였다. 행사 한 달 전 SNS로 본인의 스매시 영상을 올린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SNS로 자신의 스매싱 실력을 뽐내는 동영상을 올렸고, 주최 측은 심사를 통해 5명을 선정했다. 5명 중 배드민턴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바로 라인저지 및 유튜버로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유투버 배달이(본명 박병현)씨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배달이’ 박병현(31)씨는 배드민턴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라인저지 등의 활동을 하면서 배드민턴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박씨는 이날 ‘스팁어택 챌린지’에 참여해 4명의 배드민턴 팬들과 함께 스매싱 실력을 겨뤘다. 셔틀콕이 네트에 걸리거나 점수판 밖으로 나가는 등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3위라는 아쉬운 성적에 그쳤지만 그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박병현씨는 “선수들 외에도 일반인들 또한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신청했다”며 참가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레전드비전 투어의 경우 동호인과 팬들은 보통 관람하는 입장이었는데, 많은 관중들 앞에서 선수들처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 배드민턴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스팁어택 챌린지처럼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많아져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배드민턴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배드민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다양한 배드민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박병현씨는 이날도 레전드비전 월드투어의 구석구석을 콘텐츠로 담아냈다. 박씨는 “축구로 유명한 감스트처럼 기회가 된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이런 국제행사에도 많이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로 배드민턴의 인기를 알릴 예정”이라며 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김태형 대학생 명예기자 nadakth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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