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제5대 사령탑 이임생 감독 선임…신태용 접촉 없었다!

입력 2018-12-0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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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 스포츠동아DB

K리그1 수원 삼성의 제5대 사령탑으로 이임생(47) 감독이 선임됐다.

수원은 3일 “이임생 감독이 2019시즌부터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옵션 조항이 없는 2년으로 알려졌다.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 2013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서정원(48) 감독의 결별이 확정되면서 수원은 새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계약기간이 남은 서 감독과 끝까지 함께 하는 방향을 구단 수뇌부는 정했으나 본인이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이별은 불가피했다.

그러나 적합한 후보군은 의외로 많지 않았다. 범위를 국내외로 넓혀 물색해봤지만 비교적 한정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최종 검토에 나서게 됐고, 결국 이 감독과 합의에 이르렀다.

축구계 하마평에 올랐던 신태용(48)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우, 처음부터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 감독도 “(수원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2006년부터 4년 동안 차범근 감독 아래에서 수원 코치로 활동했던 이 감독은 2010년 싱가포르 S리그 홈 유나이티드를 맡아 5시즌을 책임졌고, 이후 선전 루비~옌벤 푸더~톈진 테다(이상 중국)에서 코칭스태프를 지냈다. 본격적으로 선수단 리빌딩에 착수할 이 감독은 내년 초 동계전지훈련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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