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부활’ 홀랜드와 ‘다년 계약’ 위해 협상 중

입력 2018-12-04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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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2018시즌 반등에 성공한 왼손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32)와 다년 계약에 나선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4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홀랜드와의 다년 계약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홀랜드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6.20을 기록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지난 2013시즌 이후 잘 던진 해가 없었다. 이에 시작은 불안했다.

하지만 홀랜드는 이번 시즌 36경기(30선발)에서 171 1./3이닝을 던지며, 7승 9패와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해 부활을 알렸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홀랜드와의 다년 계약을 추진 중인 것. 팀의 하위 선발 로테이션을 맡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3년 이상의 기간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평균 금액 역시 크게 높지 않을 전망. 홀랜드의 부활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홀랜드는 지난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21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은 왼손 선발 투수.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갂 4.91-4.95-6.20의 좋지 않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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