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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정이 과거 LJ(엘제이)와의 결혼 및 이혼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이선정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 서인영, 서문탁, 정가은 등과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날 박나래는 이선정이 그동안 방송 활동을 쉰 까닭은 물은 후 최근 온라인상에 화제가 된 LJ에 대해 물었다. 이선정과 LJ는 과거 결혼 14개월 만에 초고속 이혼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선정은 “내가 성급했다. 짧은 시간 내에 선택을 하다 보니까 성격이나 성향들이 맞지 않았다”고 파경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하지만 내 선택이니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근 LJ가 구설수에 오르면서 이선정의 이름도 다시 오른 것에 대해 “(박)화요비로부터 전화를 받아 알게 됐다”며 “LJ과 관련이 있는 옛 사람에 불과한데 언급이 돼 솔직히 불편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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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선정은 이날 방송을 쉬는 과정에서 공황장애를 앓았던 과거도 전했다. 그는 “내가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왜 욕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게 싫어서 방송을 점점 멀리하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선정은 “그러다가 공황장애가 와서 마트에서 쓰러질 뻔 한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약을 먹지 않고 ‘난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호흡하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