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라붐, ‘체온→불을 켜’ 성숙美 잇는다 “글로벌돌 되고파” (종합)

입력 2018-12-05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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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라붐, ‘체온→불을켜’ 성숙美 잇는다 “글로벌돌 되고파” (종합)

그룹 라붐(유정, 소연, 지엔, 해인, 솔빈)이 5개월만에 컴백했다. ‘체온’으로 몽환적인 성숙함을 보여주며 변신에 성공한 그룹은 ‘불을 켜’로는 시크한 성숙함을 어필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5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선 라붐의 싱글 6집 ’I’M YOUR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 곡 ‘불을 켜(Turn It On)’는 기존 발매되었던 라붐의 곡들과 달리 파워풀한 미디엄 템포와 라틴 스타일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 남자만 바라보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소연은 “‘체온’ 활동 이후 빨리 컴백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불을 켜’를 통해선 강렬한 라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지난 7월 다섯 번째 싱글 앨범’Between Us’를 통해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컴백했다. 유정은 “‘체온’ 때는 급격하게 성숙해졌는데 이전부터 조금씩 성숙해지려고 했다. 성숙함에도 다양한 결이 있듯이 ‘불을 켜’를 통해선 라붐만의 새로운 성숙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시크한 성숙함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 멤버로 활동했던 지엔은 “유니티 콘셉트가 섹시였다. 나는 어려웠다. 하지만 덕분에 섹시함을 배울 수 있었고 이번 활동에서 적용하려고 노력했다”며 “고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섹시함이 다르게 표현되더라”고 콘셉트를 귀띔했다. 그러면서 멤버 해인의 섹시함을 최고로 뽑았고 해인은 “타고났다. 으하하 죄송합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같은 소속사 그룹 유키스의 준이 출연해 좀비로 활약했다. 영화 같은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라붐은 “준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나중에 밥을 사주기로 약속했다”고 촬영 후기를 추억했다.

타이틀곡 외 2번 트랙 ‘흐르는 이 노래가 멈추고 나면’은 솔빈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솔빈은 “‘위로’라는 타이틀을 갖고 작사를 시작했다. 지친 하루 끝에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는 내용이다. 나 아니면 못 만들 노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담았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곡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앨범은 소연이 만든 ‘체온’ 오리지널 버전으로 마무리된다. 소연은 “이전 ‘체온’은 편곡된 것이고 이번 앨범에 담은 ‘체온’은 가이드 버전이다. 어쿠스틱스럽고 순수한 분위기다”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그룹은 ‘체온’의 상승세를 이어받겠다고 각오했다. 해인은 “라붐이 다양한 색깔을 다 소화하고 대중들로부터 콘셉트를 잘 소화하는 구나 라는 인식이 잡혔으면 좋겠다”, 지엔은 “대중들 눈에 불을 켜겠다”, 솔빈은 “포인트 안무가 좋다. 커버댄스가 많이 이뤄져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말했다.

라붐의 여섯 번째 싱글 앨범은 오늘(5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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