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노스, 휴스턴과 1년-575만 달러 확정… 행복한 겨울

입력 2018-12-06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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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치리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빈슨 치리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수비는 약하지만 타석에서 한 방을 갖고 있는 로빈슨 치리노스(34)의 휴스턴 애스트로스행이 확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두배가 넘는 연봉을 받는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각) 치리노스와 1년-57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신체검사를 통과한 정식 계약 체결.

이로써 치리노스는 지난해 225만 달러의 연봉에 두 배가 넘는 금액을 받게 됐다. 또한 575만 달러는 치리노스 선수 생활 중 가장 높은 연봉이다.

이어 이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실행하지 않은 450만 달러 구단 옵션보다 높은 금액이다. 치리노스의 이번 겨울은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치리노스는 수비는 약하지만 공격력을 갖춘 포수. 이번 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113경기에서 18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88경기에서 출루율 0.360와 홈런 17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다. 치리노스의 영입은 휴스턴 공격에 힘이 될 전망이다.

단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휴스턴이 주전으로 기용할 포수는 아니다. 치리노스는 백업으로 공격력을 기대할 때 가장 좋은 선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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