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FA 이볼디 붙잡나?… ‘4년-6800만 달러’ 예상

입력 2018-12-06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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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네이선 이볼디(28)와 계약하게 될까? 진지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6일(한국시각) 보스턴과 이볼디가 새로운 계약을 놓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볼디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황. 이번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으로 선발진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알려진 조건은 4년-6800만 달러. 연평균 1700만 달러. 부상의 위험이 있는 투수치고는 계약 기간이 길고 연평균 금액은 높다.

이볼디는 이번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소속으로 22경기(21선발)에서 111이닝을 던지며, 6승 7패와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이후 이볼디는 포스트시즌 총 6경기(2선발)에서 22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하며 보스턴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선발 투수임에도 월드시리즈 3경기에는 모두 구원 등판해 무려 8이닝을 소화하며 보스턴 마운드의 숨통을 틔우는데 앞장섰다.

다만 이볼디는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는 투수이며, 단 한 번도 정규시즌 200이닝과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경험이 없다.

이에 보스턴이 이볼디와 4년의 계약기간과 연평균 1700만 달러에 계약한다면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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