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매연 측 “상업적 가요 시상식 정리 후 공정-권위 갖춘 통합 시상식 나와야”

입력 2018-12-06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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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매연 측 “상업적 가요 시상식 정리 후 공정-권위 갖춘 통합 시상식 나와야”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 이하 한매연)이 대중 음악 관련 시상식이 난립하는 현 세태에 우려를 표했다.

현재 국내에는 멜론뮤직어워드, MAMA를 비롯해 다양한 대중 음악 시상식이 존재한다. 또한 최근 MBC 플러스와 지니뮤직어워드가 함께 한 ‘2018 MGA’ 뿐만 신생 시상식도 생겨나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점점 팬들의 유료 투표를 부추기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가수와 팬 모두를 지치게 만드는 ‘돈되는 사업’으로의 기능만 부각되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한매연은 6일 오후 이같은 국내 대중 음악 시상식에 우려를 표했다. 난립하는 시상식 체계를 정리하고 미국의 빌보드, 그래미 시상식과 같은 공정하고 권위 있는 시상식을 갖추기 위해 관련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

한매연은 “난립하는 시상식으로 연예인의 피로도가 쌓이면 결국 피해를 보는 건 팬들”이라며 “지금의 상업적 시상식들을 정리하고, 공정하고 권위가 있는 누구나가 납득할 만한 시상식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유료 아이템들을 배제하고, 팬들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시상식이 시상식으로 권위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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