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카라스코, 3년 연장 계약… 최대 2023년까지

입력 2018-12-07 06: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카를로스 카라스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발 투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카를로스 카라스코(31)와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 카라스코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최장 2023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 머무는 계약.

앞서 카라스코는 지난 2015년, 클리블랜드와 2020시즌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기간은 2022시즌까지 연장됐고, 2023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있다.

이제 카라스코는 오는 2019시즌 975만 달러, 2020시즌 1025만 달러, 2021시즌 1200만 달러, 2022시즌 12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어 2023시즌에는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렸다. 바이아웃 금액은 300만 달러. 가진 실력에 비해서는 적은 연봉이다.

카라스코는 지난 2015시즌부터 풀타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이번 시즌에는 32경기(30선발)에서 192이닝을 던져 17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200이닝을 던져 18승 6패와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다.

지난 2015시즌부터 안정된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오른손 선발 투수. 하지만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인 만큼 돈 복은 없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