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 북’이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단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린 북’은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과 AFI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2018 전미평가위원회 (NBR) 시상식 2관왕 (작품상, 남우주연상-비고 모텐슨) 외 12개 영화제 15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리고 2019년 1월에 진행되는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즐거운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영화 ‘덤 앤 더머’, ’날 미치게 하는 남자’,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등 블록버스터 코미디의 대가 패럴리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과 스토리텔링으로 ’그린 북’에 진정성과 위트를 더하며 생애 첫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쁨을 안았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비고 모텐슨은 제 65회,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이어 ’그린 북’으로 다시 한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총 3번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가 되며 ’그린 북’에서 선보일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또한 영화 ’문라이트’로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마허샬라 알리는 2년 연속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뿐만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린 북’은 영화 속 비고 모텐슨이 연기한 ‘토니’의 실제 인물인 ‘토니 발레롱가’의 아들 ‘닉 발레롱가’가 시나리오에 직접 참여,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 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요 5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영화 ’그린 북’은 2019년 1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