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뉴스] ‘중장거리 샛별’ 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서 동메달 外

입력 2018-12-09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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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19·성남시청)이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석은 8일(현지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500m 디비전A에서 1분47초851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월드컵 대회 첫 메달이다. 2014~2015시즌부터 월드컵 대회에 나선 김민석이 팀 추월이 아닌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석은 올해 2월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수확, 한국 중장거리 종목의 샛별로 떠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것은 김민석이 최초였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이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최종 6위로 마쳤다. 9일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밴쿠버의 선더버드 아레나에서 끝난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5.40점을 획득해 지난 7일 쇼트프로그램(62.51점)과 합해 총 177.91점을 받았다. 파이널 6명 가운데서는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18)이 2018~2019시즌 첫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파운틴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2차 시기에 92.2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 90.00점을 받은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 92.25점으로 점수를 끌어올리며 압도적인 우승을 일궜다. 클로이 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홀로 90점대를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98.2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은메달을 딴 류자위(중국)는 89.75점에 그쳤었다. 16세이던 2016년 2월 월드컵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은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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