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표팀 파울루 벤투(49) 감독은 “이번 소집을 통해 아시안컵에 나설 선수들을 결정한다. 경쟁을 통해 의지를 보여주면 누구나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있다”며 “최종 점검을 하면서 20일 이전에 (아시안컵 명단을) 확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줄곧 팀의 근간을 중시한 벤투 감독은 “유럽파가 없어도 훈련은 똑같다. 유럽파 중 우리와 함께 한 선수는 전술이나 팀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번 훈련을 통해 발탁되는 선수들과 유럽파들이 한 팀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안컵에서 가장 집중해야 하는 경기는 조별리그 3경기다. 상대팀 분석을 시작했다”면서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최선의 전술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대략적인 구상도 곁들였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