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포수’ 그랜달, CHW서 영입 고려… 장타력 갖춘 포수

입력 2018-12-12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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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그랜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포수 최대어’임에도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과 J.T. 리얼무토(26)로 인해 인기가 없었던 야스마니 그랜달(30)에 관심을 보인 팀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2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수 보강을 위해 그랜달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뉴욕 메츠 역시 최근 추진 중인 리얼무토 트레이드에 실패할 경우에는 그랜달 영입을 노릴 수 있다. 리얼무토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포수 그랜달은 이번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241와 24홈런 68타점 65득점 106안타, 출루율 0.349 등을 기록했다.

포수로 한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프레이밍 능력이 좋은 포수다.

그랜달은 최근 3시즌 연속 20홈런을 돌파했다. 타율은 낮지만, 타율에 비해 높은 출루율을 보이는데다 장타력까지 갖췄다.

이러한 그랜달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다면, 타자 친화적인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트레이드 시장에 리얼무토가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잘 언급되지 않은 것. 실제로 리얼무토의 트레이드가 완료된 뒤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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