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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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일본축구협회는 12일 아시안컵 출전 23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미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혼다 게이스케 외에도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오카자키 신지와 카가와 신지 등 일본을 대표하던 베테랑들이 모두 제외된 점이 눈에 띈다. 이들의 빈자리는 신예들이 대체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월드컵과 지금까지의 일본 대표팀을 이끌어온 경험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빌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번에 뽑은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할지라도 스스로 새로운 일본 대표팀의 경험을 쌓아 간다는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우즈베키스탄, 오만,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F조에 속한 일본은 9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일본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23인 명단
GK - 다니엘 슈미트(베갈타 센다이), 곤다 슈이치(사간 도스), 히가시구치 마사아키(감바 오사카)
DF -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터키), 사사키 쇼(산프레체 히로시마),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프랑스), 미우라 겐타(감바 오사카), 무료야 세이(FC도쿄),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잉글랜드), 도미야스 다카히로(신트트라위던, 벨기에),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즈)
MF - 엔도 와타루(신트트라위던, 벨기에), 아오야마 도시히로(산프레체 히로시마), 모리타 히데마사(가와사키 프론탈레), 도안 리쓰(흐로닝언, 네덜란드), 하라구치 겐키(하노버96, 독일), 이토 준야(가시와 레이솔),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스, 포르투갈),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스페인)
FW - 아사노 다쿠마(하노버96, 독일),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독일), 기타가와 고야(시미즈 에스펄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