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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영 보이즈 전 패배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유벤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영보이즈에 1-2로 일격을 당했다.
비록 4승 2패(승점 12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조 최하위인 영 보이즈 전에서 패했다는 사실에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는 조별리그를 조 1위로 끝냈지만 오늘 밤 패배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배가 좋을 리 없지만 패배해도 가장 타격이 덜한 경기였다. 조별리그에서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했고 이제 토리노 더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 보이즈는 정말 잘 했다. 우린 올바른 방향으로 시작했지만 두 골을 내줬다. 잘 대응했지만 세밀함과 골문 앞에서의 냉정함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된 후안 콰드라도의 상태에 대해서는 “그는 아마 큰 타격을 입은 것 같다. 우린 내일 그의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엠레 찬이 돌아와 기쁘다. 16강에서 빅 클럽과 맞붙는다면 높은 수준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