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원중.
톱모델 김원중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시원시원한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홍진영 딘딘 장윤주와 함께 장윤주의 소속사 후배 김원중이 출연했다. “나는 (장)윤주 누나 끼워팔기용”이라고 셀프 디스로 입을 연 김원중. 그는 아내 곽지영과의 첫날밤부터 빈지노 닮은꼴, 누드 촬영기 등 유쾌한 ‘TMI' 토크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라디오스타 김원중.
올누드 촬영과 관련해서는 “모델로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다. 셔츠 하나만 입은 채 다 벗고 찍은 적도 있는데 자신있게 촬영했다 한 5분 정도는 찍을 줄 알았는데 5컷만 찍고 올라가시더라”고 고백했다.
라디오스타 김원중과 그의 아내 곽지영.
김원중과 곽지영의 첫날밤은 두 사람의 진짜 첫날밤이었다고. 모든 출연진들이 깜짝 놀랐고 옆에 있던 장윤주는 “유명했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이 친구(곽지영)의 삶을 존중해야 하니까 그랬다. 그래서 내게는 그 첫날밤이 누구보다 간절했다. 다 필요없고 진짜 첫날밤이 중요했다”고 19금 토크를 이어나갔다.
그는 “파이팅 넘치게 준비하는데 아내가 ‘오빠, 그래서 통장은?’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앓는 느낌의 성대모사에 출연진들은 당황했고 김원중은 재빠르게 “그런 게 아니라. 여자 목소리를 따라하다보니 그런 것”이라며 “첫날밤을 치르기 전에 나눈 대화였다”고 해명했다. 김원중은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겨주면서 한달 순수 용돈 5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