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김영하 작가, 문화가 있는날 ‘집콘’ 개최

입력 2018-12-17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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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 3’의 “잡학 박사” 김영하 작가가 2018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12월 “집콘”의 강연자로 나선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집콘”에서 김영하 작가는 ‘도시가 집이다’라는 주제로 최근 변화하는 현대인들의 ‘집’의 기능과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12월 집콘을 앞두고 김영하 작가는 “집집마다 있던 툇마루가 사라지고 카페가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듯이 예전에는 집안에 갖춰져 있는 기능들이 이제는 도서관, 까페, 식당과 같은 곳으로 아웃소싱 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도시도 우리들의 ‘집’의 일부로 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렇다면, 이제 우리들의 ‘집’에 남은 기능은 무엇일까? 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전해 12월 집콘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특별히 이번 12월 집콘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카페 꼼마’에서 진행된다. 송도의 고층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카페 꼼마’는 “도심 속의 아름다운 서재”를 모토로 한 북 카페다. 넓게 트인 창과 책으로 빼곡히 채워진 기둥으로 이루어져 아늑함을 주는 ‘카페 콤마’는 집콘을 찾는 관객들에게 도심 속 감성 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하 작가는 장편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소설집 ‘오직 두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등 꾸준히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있는 소설가이다. 독창적인 발상과 현대적인 문체로 국내 주요 문학상을 휩쓴 김영하 작가는 최근 tvN 지식수다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 3’에서 분야를 넘나드는 재기 넘치는 입담과 박학다식한 “잡학 박사”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이번 12월 집콘을 통해 김영하 작가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26일 진행되는 김영하 작가의 12월 집콘은 네이버 포스트 ‘집콘’, 문화가 있는 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청 신청을 할 수 있으며, 12월 26일 오후 7시 네이버TV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모바일과 웹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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