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그랜달, ‘포수 최대어’ 불구 여전히 찬밥 신세

입력 2018-12-18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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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그랜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포수 중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야스마니 그랜달(30). LA 에인절스가 관심을 표했으나, 아직까지는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그랜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단 LA 에인절스가 제시할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랜달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이기에 성적보다 가치가 낮다.

심지어 LA 다저스는 그랜달과 계약할 생각이 있지만, 이는 1년 단년 계약일 뿐이다. LA 다저스는 윌슨 라모스와도 1년 계약을 고려했다.

그랜달은 이번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241와 24홈런 68타점 65득점 106안타, 출루율 0.349 OPS 0.815 등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이 0.240에 불과할 만큼 타격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타율 대비 출루율이 좋다. 또한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

또한 그랜달은 프레이밍을 한다는 평가. 프레이밍은 포구 과정에서 볼을 스트라이크처럼 보이게 만드는 능력이다.

다만 그랜달에게는 흔히 말하는 공갈포 기질이 있으며,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아직 J.T. 리얼무토(27)가 남아있다. 리얼무토는 이번 오프 시즌 포수 최대어. 리얼무토의 팀이 정해지기 전에는 그랜달 계약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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