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에 이어 신성록 부상…사면초가 빠진 황후의 품격

입력 2018-12-2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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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신성록.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주인공인 최진혁에 이어 신성록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제작진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창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시점이어서 일정 조율도 불가피해졌다.

신성록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18일 ‘황후의 품격’ 촬영 도중 발가락 골절상을 입어 19일 오전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짧게 안정을 취한 뒤 20일 깁스한 상태로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앞서 최진혁도 액션 장면을 찍다 눈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응급수술 후 촬영에 합류한 바 있다.

제작진은 연기자들의 잇단 사고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진혁은 방송 시작 전 부상을 당해 촬영 일정을 조율할 수 있었지만, 신성록의 경우 현재 촬영이 매우 촉박한 일정으로 진행 중이어서 상황이 여의치 않다. 게다가 신성록이 극중 차지하는 비중과 분량이 상당해 대본을 수정해야 하는 변수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한창 신성록과 최진혁, 장나라 3인의 갈등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제작진은 가슴을 졸이고 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19일부터 촬영을 시작해야 하는 26·27일 방송 분량은 신성록의 몸 상태를 체크해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성록 측도 “의사 소견에 따라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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