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팀끼리?… CLE-CIN ‘클루버 트레이드’ 협상

입력 2018-12-20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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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소속 리그는 다르지만 같은 주의 라이벌 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코리 클루버(32)를 놓고 트레이드 협상을 펼쳤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0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가 클루버 트레이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다만 클리블랜드의 요구 조건이 강해 실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클리블랜드는 닉 센젤과 테일러 트라멜에 관심을 나타냈다.

클리블랜드가 관심을 나타낸 신시내티의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기준 팀 내 1-2위 유망주다.

영입 목표 대상이 클루버인 만큼 출혈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신시내티가 팀 내 최고 유망주 2명을 내줄지는 의문이다.

클루버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비록 2019시즌에 33세가 되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누적 이닝은 1306이닝에 불과하다. 또한 구단 옵션 등으로 2021시즌까지 묶여있다.

한편, 신시내티는 에이스 확보를 위해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댈러스 카이클(30) 영입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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