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어사춘기’ PD “휘성 같은 이사배, 시즌1부터 염두에 뒀다”

입력 2018-12-20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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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어사춘기’ PD “휘성 같은 이사배, 시즌1부터 염두에 뒀다”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PD가 캐스팅 과정을 언급했다.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예능 프로그램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이하 ‘나의 영어사춘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우 PD를 비롯해 김원희 이재룡 김종민 이사배 그리고 NCT 재민이 참석했다.

이날 박 PD는 “이사배는 시즌1을 할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사배의 SNS를 보면 영어 답글이 별로 없더라. 영어를 못 하나보다 싶었다. DM를 보내서 캐스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사배는 보면 시즌1의 휘성 같다. 발음이 되게 좋지만 2분 이상 대화를 못한다. 하지만 영어를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고 학습 효과가 가장 많을 것 같아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에 대해서는 “시즌1 때 함께 하고 싶었다. 천재설이 있었는데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그건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김원희는 이전에 프로그램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옆집에 외국 분이 이사를 왔는데 길게 이야기를 못 한다’면서 학원까지 신청하려고 했다더라. 그래서 우리와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룡은 주변 분들이 영어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노력은 멤버 가운데 1등이다. 재민이가 1번 외울 때 10번 외우신다”며 “재민의 경우 NCT 쪽에 이야기하니까 재민을 추천해주더라. 되게 열심히 하더라. 시청자들의 눈에 보일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은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주는 에듀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늘(20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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